중국의 식품·농산물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화망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11일 왕융 국가품질감독검사총국장은 산둥 우이팡에서 열린 수출식품·농산물 품질안전시범단지 건설회의에서 국외의 기술무역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금융위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식품·농산물 수출액은 228억6000만불로 지난해 동기 대비 5% 성장했다고 밝혔다. 왕융 국장은 또 수출 식품·농산물의 품질안전감독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품질안전관리수준이 향상토록 지원한 결과 2004년부터 2008년 식품농산물수출이 해마다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왕 국장은 그러나 2004년부터 수출식품의 합격률이 99%이상에 도달하지만 수출 식품·농산물은 식품·농산물 생산원천 통제가 어렵고 농약잔여물문제 심각, 기업의 신용의식강화, 국외의 기술조치가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등 4가지 품질안전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식품·농산물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 성장했지만 수출확대추세가 낙관적이지 못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아주 크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절반이상의 수출 식품·농산물기업이 해외기술무역조치로 손실을 입었고 그 피해액은 154억5500만불에 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