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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4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박수현 기자  2019.08.31 0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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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9월 16일 첫방송된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다.


첫방송을 앞두고 28일 마훈(김민재), 개똥(공승연), 이수(서지훈)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4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유유자적, 천하태평, 음풍농원. 평생을 놀고먹는 일이 직업인 한량 선비 도준의 평소 품행을 한마디로 설명하는 사자성어다.


그저 여심 훔치는 한량으로만 보면 오산이다.


도준은 논어, 경국대전, 의서까지 모든 분야를 섭렵한 잡학다식형 천재에다가 성격도 일등급 청정지역인 보기 드문 사내인 것.


마치 제집 안방처럼 오고가는 기방에서 최고급 정보만 끌어 모으는 것이 바로 그의 역할이다.


이처럼 걸어 다니는 잡학사전인 도준은 이 정보들을 중매에 유용하게 사용하며, ‘꽃파당’에서 절대 없어선 안 되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믿을 수 없는 소식에 개똥이는 “그게 무슨 소립니까? 우리 수가 그랬을 리 없소”라며 이수를 찾아다녔지만 그의 행방은 묘연했다.


매일 눈물로 지새우는 개똥을 보며 마훈은 “정신 좀 차려라! 네 서방 도망간 게 맞다. 대체 언제까지 미련하게 기다릴 거야”라고 타박하기까지 했다.


사랑 대신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는 마훈은 “끈으로 이렇게 꽉 묶어 놓는다고 해서 사람 마음까지 묶일 리가 있나”라며 개똥이와 이수의 마음도 단단하게 묶이지 않은 것이라 여겼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든 변우석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을 통해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제작진은 “처음엔 달콤한 겉모습에 눈길이 가고, 점점 단단한 내면이 드러날수록 마음까지 가는 도준이란 인물을 변우석이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고 있다. 도준이 출격할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