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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박수현 기자  2019.08.31 0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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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에서 심이영은 어기고 여리지만, 아들 최준우(옹성우)와 잘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 있는 엄마 이연우 역을 맡았다.


준우와 수빈의 사이를 알게 된 준우의 엄마(심이영 분)는 진심 어린 축하로 아들의 첫사랑을 응원했다.


수빈도 엄마(김선영 분)에게 교제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어쩌다 보니 시작된 비밀 연애에 막막함도 잠시, 수빈은 언제라도 엄마에게 떳떳이 고백할 수 있도록 준우와 함께 기말고사 대비 특훈(?)을 시작했다.


그게 어디든, 무엇이든 둘이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준우는 수빈의 볼에 깜짝 입을 맞추며 풋풋한 설렘을 자아냈다.


옹성우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열여덟 최준우의 성장통을 자신만의 호흡으로 완성해나가고 있다.


준우가 수빈(김향기)을 향해 다정함 넘치는 직진을 시작한 모습은 설렘 포텐을 터트리며 두근거림을 선사,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도. 그뿐만 아니라 가슴 떨리는 첫사랑의 감정을 알게 된 소년, 소녀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장면은 미소를 유발하며 이 둘의 사랑을 응원하게 한다.


27일 방송에서는 송희를 하대하는 박금자(정영주)에게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하고, 애인과 함께 있는 수빈 부(이해영)를 보고 화끈하게 행동하며 그녀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사람을 움직이는 연우의 행동은 송희 뿐 아니라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