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확기를 앞두고 콤바인과 트랙터 등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이 최근 ‘2009년 10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10월은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콤바인, 트랙터 등 농기계 전복·추락에 의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6~2008년까지 최근 3년간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농번기인 10월과 5월을 전후해 안전사고가 빈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월에는 평균 62건의 사고가 발생, 1년 중 농기계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 농기계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오후 5~6시에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고된 일과에서 오는 피로와 긴장 이완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