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21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독보적인 유연성과 타고난 표현력으로 관중을 압도하는, 전문가들이 제 2의 손연재라고 점찍은 영재가 출연했다.
최서희 양은 “엄마만큼 좋아요. 엄마랑 리듬체조가 저를 낳은 느낌이에요”라며 리듬체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희 양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평소보다 고강도 훈련을 소화 중이다.
그런데 봉과 리본을 놓치고 자세가 흐트러지는 등의 실수가 이어졌다.
알고 보니 서희 양은 왼쪽 발목 인대가 늘어나는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사실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발목이 안쪽으로 심하게 틀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런 안짱다리로 운동을 해오다 보니 다른 아이들보다 더 자주 상처를 입게 된다고 한다.
이른 아침 맞벌이하는 부모님이 출근하고 나면 혼자 집에서 연습을 시작하는 서희 양. 리듬체조는 6종목을 모두 소화해 내야 하기에 잠시도 쉴 틈이 없다.
1년에 한번 방문하는 러시아코치에게 더 많은 걸 배우기 위해 러시아어를 독학할 정도로, 서희 양의 매일매일은 온통 리듬체조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