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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부산물 사료첨가제·유기질비료 제품 출시

단양군 등 4개 기관, 생육·육질 등 매우 우수해

뉴스관리자 기자  2009.09.01 1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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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자원순환형 친환경 시스템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늘부산물을 이용한 사료첨가제 및 친환경 유기질 비료가 이르면 내년에 제품으로 본격 출시될 전망이다.

충북 단양군과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 등 4개 연구기관은 마늘부산물 사료첨가제 및 친환경 유기질비료에 대한 현장적용 시험연구를 끝내고 8월 25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을 비롯한 (주)세와비전, (주)티제이바이오, 한국종균협회, 마늘연구소와 지역 농·축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단양군은 이날 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 보고회를 통해 마늘줄기와 껍질, 뿌리 등을 건조·분말형태로 가공한 뒤 생균제를 혼합 발효·숙성시켜 만든 마늘부산물 사료첨가제를 지난해 1월 처음 개발했으며, 현재 특허 등록 중으로 제품등록을 마치는 대로 축산농가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제품으로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 등 4개 연구기관은 1년 반 동안 어상천면 2곳과 충남 서산 1곳의 축산농가에서 돼지 1000두를 대상으로 현장적용 시험한 결과 생육과 육질 모두에서 매우 우수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또 석회석 등 폐자원으로 개발된 무기질 다공체는 위생적인 축분 처리와 함께 유기질비료로 만들 경우 기존 톱밥이나 수피를 이용할 때보다 악취나 해충(파리 등) 발생이 거의 없을 만큼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