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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누군가 유리혜의 호흡기를 뗐다는 말이 들렸다.

박수현 기자  2019.08.21 05: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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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17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에서는 차요한(지성 분)이 학회 발표 도중 이명과 어지러움으로 인해 시야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증상들을 겪었고 강시영(이세영 분)의 도움을 받았다.


차요한은 학회 발표 도중 어지럼증, 이명 때문에 힘들어했다.


이를 본 강시영은 단상으로 올라가 차요한에게 다가갔다.


앞이 뿌옇게 보였던 차요한은 강시영이 있다고 믿었고, 이내 강시영의 얼굴이 뚜렷하게 보였다.


강시영 덕분에 위기를 벗어난 차요한은 강시영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오승현은 발랄하고 활발한 말투와 여유 있는 미소로 민주경 캐릭터를 연기,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스토리와 존엄사 이슈를 다루며 자칫 어둡게 흘러갈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밝게 전환시키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시영은 자신은 만화방 주인이 되고 싶었다고 밝히며 요한에 대해서는 "상상이 잘 안 돼요. 뭘 상상해도 교수님은 가운 벗은 모습이 잘 안 그려져요"라고 말했다.


요한은 "언젠가는 의사를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는데 관두면 뭘해야될지 모르겠네. 그냥 해본 소리야"라며 둘러댔다.


시영은 "근데 교수님은 다른 일 못할 것 같아요. 일반 회사 다니면 월급 떼일 것 같고요, 사업 하면 속을 것 같고요, 장사 하면 망할 것 같아요"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요한을 웃게 했다.


통증의학과 의사들은 유리혜(오유나)를 위해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유리혜는 용기를 내서 아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지만, 아들이 무서워서 안 온다는 말에 모든 의욕을 잃었다.


유리혜는 옥상에서 투신했고, 이후 누군가 유리혜의 호흡기를 뗐다는 말이 들렸다.


그 자리엔 차요한이 있었다.


이제 '의사요한'으로 필모그래피를 한 단계 더 확장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매력만점 배우 오승현에게 많은 이들이 반가움을 표하며, 앞으로 '의사요한'에서 그녀가 선사할 더 큰 재미와 감동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