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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

[미리 보는 현장]2009 대전국제축산박람회

뉴스관리자 기자  2009.09.01 15: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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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축산, 한국 축산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열렸던 2007년 대전국제축산박람회.
9일 개막 대전무역전시관·컨벤션센터 ‘제품군별 전시’

국내·외 축산기자재, 사료 및 동물약품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09 대전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9 in Daejeon)’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무역전시관(KOTREX)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5개국 194개 업체(해외 11개소), 700부스가 4개의 실내전시관 및 옥외전시관에 전시된다. 예년과 달리 이번 박람회는 제품군별로 전시장을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2009 대전국제축산박람회’는 ‘친환경 축산, 안전한 축산물’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축산인과 축산물 소비자들이 함께 참관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5개 주최단체인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대한양계협회·한국낙농육우협회·대한양돈협회·전국한우협회 등이 한우고기·육우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의 축산물 소비촉진 시식회 및 이벤트 등을 개최한다.

또 △친환경축산 제안공모전 △자선경매 △축산물 퀴즈대회 △참관객이 뽑은 스타기업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학술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자선경매로 조성된 수익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축산전공 대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으로는 예년과 달리 전시기간이 하루 연장되고 ‘제품군별’로 전시장을 구분한 것을 들 수 있다. 제 1전시장인 무역전시관에서는 축산기자재업체, 컨벤션센터 전시관에는 사료, 동물약품 및 기관단체 홍보관, 옥외 전시관에는 종돈 및 소독제품업체 등으로 구분돼 있다.

또 종합형 농기계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대형 기자재를 선보이고 아직 국내에 시판되지 않은 기자재들이 이번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등 우리나라 축산기자재의 역사와 미래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 2007년 대전국제축산박람회 전경
“해외업체보다 해외바이어 중심 수출 기회제공”
장동일 박람회 추진위원장(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장)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대전국제축산박람회를 보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의 축산업이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서 “이번 박람회에는 그린라인공업, 고려비앤피, 대성미생물, 대동공업, 대호 등 많은 업체들이 신제품을 전시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또 “15만 참관객 돌파로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외업체보다 해외바이어 중심으로 준비함으로써 외국 업체의 잔치보다는 국내업체의 제품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기회 제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1996년 서울에서 개최되다 2005년부터 대전시에서 개최되는 대전국제축산박람회는 2년마다 5개 축산단체가 돌아가면서 주관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 주관 단체는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대행사로는 (주)엑스코그룹코리아가 담당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대전광역시,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사)한국사료협회 등이 후원한다.

한편 장소를 제공하는 대전시는 11억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외에 ‘잇츠 대전(It"s Daejeon)’ 브랜드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