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파프리카의 호주 수출 길이 열렸다. 국립식물검역원은 그동안 식물검역 상 수출이 금지된 파프리카 수출을 위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9개 국가와 협상을 추진했으며 2006년 미국 수출검역 협상 타결에 이어 8월 7일 호주와도 협상이 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검역원에 따르면 협상이 타결된 파프리카를 호주로 수출하려면 식물검역원에 온실 및 선과장을 등록하고 수출 전에 식물방역관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 과정을 마무리하면 9월부터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파프리카 수출 규모는 8117톤(2710만 달러)으로 전체 농수산식품 가운데 수출액 11위를 차지했다. 호주는 연간 1700여톤의 파프리카(피망 포함)를 뉴질랜드 등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수입 시장규모는 한화로 약 60억 원 정도이다. 한편 식물검역원은 미국 배, 대만 사과 등 13개국 48품목에 대해 이미 수출협상을 완료했고, 현재 16개국 46품목에 대해 수출협상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