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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논 그린투어리즘 연계 관광소득 창출해야

농경연, 동북아 다랭이논 국제심포지엄·사진전 개최

뉴스관리자 기자  2009.08.06 14: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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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충남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23일 울진 백암온천 한화리조트 백암홀에서 "동북아다랭이논의 새로운 가치와 보전활동"이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과 다랭이논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병오 강원대 교수는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에 대한 기조연설을 통해 “다랭이논은 환경생태적으로 논의 다원적 기능을 담당하며 미생물이나 어류, 조류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문화·경제적으로 그린투어리즘과 연계해 관광소득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역사·전통·문화적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특히 다랭이논을 유지 보전하기 위해 논을 지역의 공유자산화 하고 다랭이논의 오너제 운영 등을 제안했다. 또 국가 간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다랭이논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다랭이논학회 나카시마 미네히로 회장은 ‘일본의 다랭이논 현상과 보전활동’ 발표를 통해 “1970년 일본이 쌀생산조정제를 실시하면서 생산성이 낮은 다랭이논부터 휴경지화에 들어가 1988년에 비해 2008년 다랭이논이 3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네히로 회장은 다랭이논의 보전을 위해 2000년부터 직불제를 운영하고 있고 민간차원에서 다랭이논 오너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