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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대출심사와 금리 큰 ‘부담’

중소기업 경영 애로사항 ‘판로 확보’ 꼽아

뉴스관리자 기자  2009.08.06 13: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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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까다로운 대출심사와 높은 금리에 큰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으로 판로 확보를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성장에 있어서 겪는 가장 큰 내부적 애로요인은 ‘판로확보’(33.2%)이며, 다음으로 ‘채산성악화 등으로 인한 자금부족’(31.5%), ‘인력부족’(16.0%),‘마케팅능력부족’(10.5%),‘기술수준 낙후’(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부적 애로요인은 ‘내수위축 및 수출감소’(43.0%)와 ‘국내외시장 경쟁격화’(41.8%)으로 나타났다. 내수판매 확대를 위한 정부의 효과적인 방안으로는 ‘공공기관 등 거래처발굴 및 연계사업 강화’(26.3%)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마케팅비용지원’(18.7%),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확대’(17.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은행자금 및 정책자금 조달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까다로운 대출심사’(38.7%)를 꼽았다. ‘높은 대출금리’(20.7%)와 ‘과도한 담보요구’(17.9%) 등도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금융지원정책도 ‘대출조건 및 지원절차개선’(34.0%)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다음으로‘신용보증 및 대출확대(29.0%)’, ‘자금지원규모 확대’(17.9%), ‘장기설비자금지원’(1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성장·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조사업체 10개사 중 4개사가 ‘판매증대’(45.4%)를 꼽았으며, ‘자금조달’(24.6%), ‘기술경쟁력 확보’(15.3%), ‘인력 확보’(11.4%), ‘정부규제’(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수출확대를 위한 정부의 효과적인 방안으로는 ‘무역금융지원확대’(25.7%)가 가장 많았으며, ‘해외시장 정보강화’(25.1%), ‘통관절차 및 세관서류 간소화’(22.9%), ‘해외마케팅 지원강화’(2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