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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택성 제초제 최초로 논둑․고추밭고랑 등록

뉴스관리자 기자  2009.08.06 13: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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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타 액제’가 비선택성 제초제로는 최초로 논둑 및 고추․담배 밭고랑(휴간)의 잡초방제제로 등록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0일 비선택성 제초제인 바스타 액제의 사용범위를 논둑 및 고추․담배 밭고랑 등으로 추가 확대했다. 이에 따라 바스타 액제는 비농경지는 물론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의 주요과수, 그리고 고추 고랑 등 총 17개 작물 재배지에 등록된 최초의 비선택성 제초제가 됐다.

바이엘크롭사이언스 개발팀의 이근식 부장은 “그 동안 밭작물 고랑에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된 비선택성 제초제가 전무해 농업인들이 제초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바스타 액제의 적용확대로 제초 비용과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바스타 액제의 적용확대는 내년으로 예정된 GAP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GAP인증 농가에서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는 제초제가 등록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바이엘 크롭사이언스는 이에 따라 바스타 액제의 안전한 사용법을 농가 및 농약 판매자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은 바스타 액제의 적용범위가 양파, 배추, 오이, 수박, 메론, 상추, 토마토, 담배, 벼, 감자 등 70개 작물에 등록돼 있으며, 독일, 스위스, 프랑스, 영국 등 유럽국가와 미국에서도 과수는 물론 전작물, 채소류, 벼(논둑), 잔디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150여종 이상의 작물에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