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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자외선 차단 ‘하우스 이동식 차광장치’

농약방제복·순잎따기 장갑 등 농작업 편의기구도 눈길

뉴스관리자 기자  2009.08.06 13: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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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자외선 노출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비닐하우스용 이동식 차광장치’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와 아산TES가 공동연구 개발한 비닐하우스용 이동식 차광장치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일을 할 때 작업공간에 항상 일정한 면적의 그늘을 제공해 여름철 따가운 햇볕을 70% 차단해 체감온도를 낮춰준다. 또 자외선 노출을 줄일 수 있어 쾌적한 작업과 농업인의 건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등의 줄기를 유인해 재배하는 작물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설에 설치 가능하고 상추, 딸기, 수박, 참외 등 작물의 키가 낮고 수확 등 오랜 시간 앉아서 하는 작물에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농진청 농업공학부는 지난달 22일 자매결연마을 충북 음성 소이면 후미3리에서 음성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농업인, 관련부처 공무원 등을 초청해 비닐하우스용 이동식 차광장치 등 농작업 편의기구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또 농작업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위해 개발된 농약방제복, 순잎따기 장갑, 레일이동형 작업의자, 삼륜운반대차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농약방제복은 외부로부터 농약침투는 방지하고 인체에서 발산된 땀은 외부로 배출하여 입고 작업을 할 때 쾌적감을 주고 농약중독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3륜 운반대차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돼 가볍고 안정적이어서 여성, 노인 등이 운반물을 쉽게 운반할 수 있다.

순잎따기 장갑은 수박, 참외 등 곁가지 따기 작업 등에 이용가능하며, 레일이동형 작업의자는 하우스 내 고랑에 설치된 작물을 운반 및 수확용 레일 위에 올려놓고 앉아서 농작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