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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수경재배 인삼’ 첫 출시

2년근 크기 4개월 만에 수확···웰빙 채소

뉴스관리자 기자  2009.07.19 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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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로 산업화에 성공한 수경재배 인삼이 충남 서천군 마산면 이수복 씨 농가에서 지난 6일 첫 출시됐다.

수경재배 인삼은 그동안 한약재로만 인식돼 5~6년근을 생산한 후 주로 홍삼으로 제조돼 높은 가격으로 유통됨으로써 소비 대중화가 어려웠던 인삼을 2년근 크기의 수삼을 불과 4개월 만에 수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샐러드, 쌈채소, 녹즙, 고급 튀김요리, 미용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신세대, 여성 등의 눈높이에 맞춘 웰빙 채소(식품)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경재배 인삼은 특히 성장이 빠를 뿐 아니라 인삼뿌리의 주요 기능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기존 재배 2년근 수삼의 8~9mg보다 높은 14.3~15.8mg으로 영양적 가치도 뛰어나다.

이날 농진청과 MOU를 체결한 (주)신세계 이마트를 통한 첫 출시에 맞춰 열린 청정 수경인삼 기술이전 현장평가 및 첫 출하식에는 농업인, 농산물 유통관계자, 가공사업체 관계자 및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