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과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이 최근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수도농가의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영․호남권을 비롯해 충청권 등지의 논밭에서 2~4령의 애벌래가 다량으로 발견되면서부터 그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된 멸강나방은 주로 중국에서 저기압을 타고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에 걸쳐 날아오는 나비목의 해충이다. 성충으로 날아와 시냇가와 수풀 등에 알을 무더기로 낳고 이 알들은 4~5일이면 부화해 애벌레로 자라 볏과 작물의 잎살을 밤낮없이 갉아먹어 큰 피해를 입힌다. 특히 번식력이 강하고 무리를 지어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강토를 멸망시킨다’는 의미로 멸강나방이라 불린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달을 기점으로 장마와 함께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지고 있어 수도 병해충 방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벼의 수확량 및 품질과 직결되는 멸강나방의 방제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지역 자치단체와 농약회사들도 멸강나방 적기방제를 위해 적용약제를 적극 추천하는 등 개별 농가보다는 지역단위로 동시방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세베로 유제’는 또 탁월한 속효성(Knock-down)과 지속성을 겸비했으며, 해충의 령기에 따른 약효의 차이가 거의 없어 노령유충에도 그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광범위한 작물과 폭 넓은 혼용범위는 약제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그 편리성을 더했다. 방제 적기는 해충의 발생초기로 2~3령 유충시기가 적당하며, 약제 주의사항으로는 꿀벌과 누에에 독성이 있으므로 꽃이 피어있는 개화기와 뽕나무 밭 근처의 사용을 금해야 한다. |
수도의 나방류(이화명나방, 혹명나방) 전문 약제인 쏘로스는 듀폰과 공동으로 개발한 나방 전문 약제로 알부터 노숙 유충까지 효과가 모두 강력하며, 빠른 섭식 중단 작용으로 혹명나방으로부터 벼 잎을 보호하는 능력이 탁월한 새로운 개념의 약제이다. 또한 작물체에 대한 침투이행성이 뛰어나 빠른 시간내에 작물체내에 침투하여 전체에 골고루 퍼지게 된다. 이런 특성으로 비가 잦은 시기에도 약제처리 6시간만 지나면 비가와도 약효 발현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처리시기에 제한이 적은 약제이다. |
신젠타는 이와 함께 과수 나방 전문 살충제 ‘앰플리고’와 효과가 빠르고 오래가는 ‘가이던스’를 비롯해 ‘소로스’ ‘에이팜’ 등의 나방전문약제를 추천했다. (주)동부하이텍은 ‘알타코아 입상수화제’를 앞세워 피해지역 농가의 적기방제를 유도하고 있다. ‘알타코아 입상수화제’는 최근 사과, 복숭아와 같은 과수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멸강나방과 복숭아순나방에 강력한 약효를 발휘하며 채소작물의 나방류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
(주)영일케미컬이 추천하는 신규 나방 전문약제인 ‘맬럿플러스 액상수화제’는 세계 최초의 세미카바존계 신규 물질 메타플루미존과 일본, 한국 등에서 오랫동안 호평을 받고 있는 플루페녹수론와의 혼합제이다. 계통이 완전히 다른 두 약제의 완벽한 조합으로 기존 약제에 비해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저항성 해충방제에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포식성 응애류, 노린재, 무당벌레 등 유용곤충에 영향이 적어 종합적해충방제(IPM)에 적합한 안전한 약제로 인정받고 있다. ‘맬럿플러스 액상수화제’는 소화중독효과와 접촉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섭식중단 효과가 매우 우수해 농작물의 상품성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IGR(곤충생장조절) 계통의 약제가 함유돼 있어 타 살충제보다 조금 일찍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담배나방(고추), 배추좀나방(배추), 복숭아순나방(복숭아), 목화바둑명나방(오이), 파밤나방(파), 잎말이나방(사과) 및 기타 여러 나방류 방제에 우수한 방제 효과가 있다. 영일은 이밖에도 ‘영일비티’ ‘파프’ ‘프레바톤’ ‘후려니’ 등의 나방전용약제를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