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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배양 재생 인삼 토양이식기술 개발

농진청, 인삼 종자 단기간 대량 확보 가능

뉴스관리자 기자  2009.07.19 21: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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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배양을 통해 재생된 인삼을 토양에 이식해 단기간에 다량으로 종자를 확보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는 지난 6일 인삼을 짧은 시간에 대량생산할 수 있고 육종기간도 줄일 수 있는 조직배양기술과 여기서 생산된 식물체를 토양에 옮겨 심는 토양이식기술을 개발해 처음으로 4년생까지 생존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삼은 한 세대가 4년으로 한 품종이 개발될 때까지 40여년이 소요되는 까닭에 현재까지 개발된 인삼품종은 9품종에 불과하다. 개발된 품종의 재배면적도 10%정도로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잘 익은 인삼 종자의 떡잎으로부터 식물체를 생산한 후 4cm 이상의 식물체 뿌리에 식물호르몬을 처리한 다음 토양에 바로 이식, 기존 노지재배와 같은 방법으로 재배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조직배양묘들은 바깥 환경에 견뎌내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적당한 조건에서 적응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번 기술은 이런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