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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용 ‘설갱벼’ 올해의 품종상 수상

한국육종학회 창립 40주년 심포지엄 개최

뉴스관리자 기자  2009.07.19 21: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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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종학회(회장 오대근·한국농업대학 교수)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종자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식물육종, 성과와 전망’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병석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날 ‘종자산업 육성방안’을 통해 첨단 육종기술지원센터 설치 지원, 종자업체의 인수합병(M&A) 자금의 장기저리 지원, 종자생산기지인 ‘씨드밸리’(Seed Valley)’를 설치 등 종자산업 육성방안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주)농우바이오는 1000만원을 육종학회 학술상 부상으로 전달해 품종부문 수상자에게 600만원, 논문부문 수상자에게 400만원 등 1000만원을 학술상 부상으로 전달했다. 금년도 학회상은 품종부분에는 쌀 품종 ‘설갱’을 육성한 국립식량과학원 답작과 연구팀이, 논문부문에 콩의 유전현상을 밝힌 경상대 정종일 교수가 수상했다.

쌀 품종 ‘설갱’은 국내 벼 품종인 일품벼의 돌연변이 처리 과정에서 육성된 것으로 멥쌀이지만 겉모양이 뽀얗고 불투명해 찹쌀처럼 보인다. 양조용으로 육성된 설갱벼가 균 배양과 발효 효율 면에서 술 빚기에 매우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