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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답초기 벼 도열병 발생예보 “예방위주 약제방제

뉴스관리자 기자  2009.07.02 16: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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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통해 본답 초기 잎도열병 발생예보를 내리고 병발생초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해 도열병 피해 없는 풍년농사를 당부했다.

벼 도열병은 벼농사에서 가장 무서운 병으로 못자리에서부터 벼를 수확하는 시기에 이르기까지 계속 발생해 쌀 수량 및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피해를 준다.

잎도열병은 6월 중순이후 발생하기 시작해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에 거름기가 많은 논을 중심으로 심하게 발생된다. 특히 일품벼, 수라벼 등 도열병에 약한 품종과 잎색이 짙고 잎이 늘어진 논 등에서 잎도열병이 많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잎도열병 방제를 소홀히 하면 벼 이삭이 나올 때 병원균이 감염되어 이삭도열병의 대량 발생으로 이어져 쌀 생산이 크게 감소하는 피해를 입게 된다.

이에 따라 잎도열병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로 철저히 방제하고 강우로 인해 포장이 침수 됐을 때는 보완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 이앙 당일 육묘상자에 적용약제를 처리하지 못한 농가는 병해충 발생정보에 따라 예방위주 약제방제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도열병 방제는 예방과 치료로 나눠 이뤄진다. 도열병 발병 상습지나 도열병에 약한 품종을 재배할 경우와 거름기가 많아 잎색이 짙은 녹색을 띠는 논에서는 발병 전에 예방효과가 있는 약제로 사전방제를 실시한다. 병 발생이 시작된 논에서는 치료효과가 있는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서는 잎도열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비배관리를 통해 포기사이의 통풍을 좋게 하며 포장내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함으로써 병 발생 및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진청 작물환경과 노재환 박사는 “본답 초기 도열병 방제는 적절한 약제로 적기에 실시해 농약사용량도 줄이면서 방제효과도 높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