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리스크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고 업계에서 Non-GM, GM Free 식품이라고 광고하는 상품에 대한 식품위생법, 농산물품질관리법 등에 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농촌진흥청과 경북대가 지난 11일 경북대에서 공동 개최한 ‘2009 GMO안전성 심포지엄’에서 이향기 소비자연맹 부회장은 ‘국내 소비자의 GMO에 대한 인식과 전망’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GMO에 대한 찬반양론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서로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짐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석철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은 ‘GMO 환경 및 식품위해성평가 현황’ 발표를 통해 “생명공학분야에 대한 투자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개발된 유전자 변형 작물의 품종화, 산업화는 이루지 못한 실정”이라면서 “현재 농진청 개발 GM 작물은 18작목 75종이며 안전성 평가는 혹명나방 저항성벼 등 7종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성완 한국식품공업협회 부장은 ‘산업체의 GMO식품 수입 및 유통현황과 전망’ 발표에서 “현재 정부가 추진 중에 있는 GMO표시제의 확대에 따라 현재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GMO 곡물의 수요가 Non-GMO 곡물이나 수입(식용유, 전분당 등)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