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전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와 동서천IC를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돼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간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된 전망이다. 이들 고속도로는 2001년 12월 첫 삽을 뜬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개통되며, 당초 올해 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7개월 앞당겨 조기 개통됐다. 당진~대전 고속도로는 면천IC, 신양IC 등 9개 나들목이 설치되며 서해안·호남고속도로등과 연결하는 3개 분기점(JCT)이 설치된다. 서천~공주 고속도로는 서부여IC 등 5개 나들목과 서공주JCT 등 2개 분기점이 설치된다. 이번 개통으로 당진~대전 간은 운행거리가 25.4km 줄어들어 도달시간이 1시간 단축되고, 서천~공주 간은 17.3km 줄어 40분이 단축된다. 또 백제문화권과 서해안권, 충남내륙권의 관광·산업·물류단지 개발 등이 촉진돼 지역경제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연간 2747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도 연 간 9만여톤 줄어들어 194억 원의 환경개선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