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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화씨 ‘농협효행상’ 대상 수상

30년간 이어진 지극 정성 시어른 봉양

뉴스관리자 기자  2009.05.05 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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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구제화씨(51, 충남 연기) 등 전국의 효부·효자 11명을 ‘제14회 농협효행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6일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 농협효행상 대상 수상자인 구제화씨는 1980년 5남매의 장남이자 몸이 불편한(지체장애 4급) 한 농업인과 결혼 후 농사를 지으며 중풍과 합병증으로 몸져누운 시할아버지를 8년간 정성을 다해 간병했다.

또 지난 1990년 시할아버지 작고 후 지금까지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101세 시할머니와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면서도 해마다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농사일 돕기, 김장 담아주기, 난방유.연탄 제공 등 웃어른께 경로효친을 실천해 왔다.

농협효행상 본상에는 ▲효친부문 정순명(40, 경기 이천), 전영자(66, 강원 강릉), 유용순(49 충남 아산), 이금주(49 전북 군산), 표숙(44, 경북 상주), 조도점(56, 경남 하동), 이명자(57, 인천 남구) ▲경로부문 손해옥(55, 경기 남양주), 신창섭(57, 충북 청원), ▲청소년 효행부문 임혁진(15, 인천 강화) 등 10명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 본상 수상자(10명)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농협효행상’은 경로.효친 및 봉사활동 등 모든 면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효부.효자 중 지역농협의 추천, 지역본부와 중앙본부의 2차에 걸친 심사 및 현지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