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매개곤충인 뒤영벌은 지난 1994년에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이래 수입 뒤영벌로 주로 이용돼 왔으나 농진청이 개발한 인공대량증식 및 인공월동방법이 보급되면서 2007년에는 국내 생산 뒤영벌이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뒤영벌의 대량생산 기술이전으로 가격이 30% 이상 낮아졌으나 화분매개면적의 지속적인 증가와 친환경 농법에 대한 관심으로 뒤영벌 사용 봉군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저렴하고 효율적인 뒤영벌 판매용 상자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
농진청 곤충산업과 윤형주 연구사는 “벌의 활동을 관찰할 수 있는 투명한 수정벌 상자 개발을 통해 뒤영벌을 저가로 농가에 보급할 수 있게 됐다”며 “화분매개곤충 이용확대 및 원활한 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