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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정착자금 최대 2억 주택 2000만원 융자

농식품부 ‘귀농·귀촌 종합대책’ 5월 본격 시행

뉴스관리자 기자  2009.04.17 1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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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이 귀농할 경우 2000만~2억원의 영농정착자금이 융자 지원된다. 또 3000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 내에서 주택 구입자금이 융자되고 수리비도 500만원까지 빌려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귀농·귀촌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달 말까지 세부지침을 마련해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귀농 희망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협에 ‘귀농·귀촌 종합센터’가 설치·운영된다.

또 영농정착과 주택자금은 금리 3%로 융자·지원되고 사업계획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도 국고 80%선에서 150만원이 지원된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한결이네 귀농일기, 창업농업 길라잡이 등)과 현장교육도 마련된다. 또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귀농 예비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선택한 품목을 농촌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은 3000명 한도로 참가비(15만원)의 80%를 정부가 지원한다.

시·군별로 마을협의회 등이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도 설치돼 귀농 희망자들이 임시 거주하면서 사전에 영농기술 습득과 주택·농지구입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0개소를 대상으로 1개소당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귀농·귀촌 정책의 성공을 위해 귀농 희망자들의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지원하고 사후관리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