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약과학회는 지난 9~10일 전북 부안군 소재 변산 대명리조트 태평소홀에서 ‘2009년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한호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과학연구본부 책임연구원<사진>을 선출했다. 농약과학회는 이날 최우수 논문상에 김길하 회원(충북대)의 ‘기피-유인을 이용한 바퀴의 효율적 방제’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또 우수논문에는 유범선(한국화학연구원), 박종한(국립원예특작연구원), 박은정(경북대), 양유정(국립농업과학원)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열린 ‘녹색성장과 작물보호제의 역할’ 주제의 춘계학술발표회에서는 김은식 국민대 교수의 ‘녹색성장의 도전과 그 접근’, 정봉진 (주)동부하이텍 박사의 ‘농산업 녹색기술 개발을 위한 녹색도 지표 활용’ 등의 발표가 있었다. 또 조장용 농림수산식품부 서기관의 ‘농식품안전 정책방향’, 김두호 국립농업과학원 과장의 ‘녹색성장을 위한 농업 R&D 추진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정봉진 박사는 이날 발표를 통해 “녹색도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을 중심으로 녹색기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경제성과 환경성을 고려해 개발 제시한 지표”라면서 “녹색도를 농산분야에서 개발되고 있는 다양한 녹색기술의 상업적, 기술적 성공 가능성에 대한 평가지표로 적용하면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 될 수 잇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호 과장은 “이미 선진국들은 효과적인 환경정책을 통해 녹색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등 선제적인 녹색성장 기술개발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경제사회 체질을 개선하는 종합적인 국가비전 신 패러다임으로서 녹색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