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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털서 아미노산 추출 ‘산업화’ 탄력

행안부 ‘생생경제···공모’, 100대 과제 선정

뉴스관리자 기자  2009.04.17 15: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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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생생경제, 국민아이디어 공모’에서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의 ‘돈모(돼지털)를 이용한 아미노산 추출 및 산업화 방안’이 100대 과제에 선정돼 산업화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돈모 이용기술은 ▲도축 부산물인 돼지털을 자원화해 환경오염을 저감(전국 연1만1000톤) ▲고품질 기능성(아미노산 함유)액비공급으로 농가소득을 증대(15%정도) ▲수입에 의존하는 농업용 아미노산의 국내생산으로 연간 286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도는 앞으로 ▲생산된 아미노산의 가축사료첨가제 활용방안 연구 ▲고소득 농산물(딸기, 시설원예)의 아미노산 시비 효능시험 연구 ▲생산시설 설치(처리규모 년간 1500톤)등 부가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돈모를 이용한 아미노산 추출 및 산업화 방안 기술은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와 (주)에코엔(대표 이동은)이 공동개발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9일 도축부산물을 이용한 아미노산 제조장치 및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받았다.

현재 충남테크노파크에 상용화를 위한 특허품 경제성 분석을 의뢰하고 고령 축산물센터, 전국 축산물처리협회 등에서 아미노산 생산시설에 대한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100대 과제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22일 오후 2시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있을 예정으로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임재삼 개량육종담당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