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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간부 1000명 감원·팀장급 10% 임금 감축

신규직원도 연봉 감축, 잡쉐어링 적극 추진

뉴스관리자 기자  2009.04.02 15: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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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간부직원을 1000명 이상 줄이고 팀장급 이상 급여를 10% 이상 감축하는 등 고강도 인력 ·임금 감축에 나선다.

농협에 따르면 사무소장급 직원에 대해 올해부터 매년 400명 수준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해 2011년까지 1000명 이상을 감축키로 했다.

또 팀장급(3급) 이상 직원에 대해 ▲2년 연속 임금 동결 ▲기본급 5% 반납 ▲연차휴가 의무사용에 의한 연차수당 절감 등을 통해 급여를 10%이상 감축한다.

팀원급인 일반직원들도 2년 연속 임금동결과 연차휴가 사용 촉진하고 대졸 신규 채용직원 연봉감축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인건비를 감축할 계획이다.

농협은 절감된 인건비로 경제 불황 및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운 농업인 실익 지원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나누기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올해 1800명 규모의 인턴사원 운용과 함께 이와 별도로 22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