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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의 첨단농업 이끌 선도주자 모집”

농식품부, ‘품목특화 전문교육’ 올해 7개 품목으로 확대
토마토·딸기·장미 등 5월부터 교육과정 시작

뉴스관리자 기자  2017.04.25 15: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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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은 농산업분야 4차산업혁명을 이끌 정예 농업인 육성을 위해 ‘품목특화 전문교육’을 올해 7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교육과정은 내달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품목특화 전문교육’은 첨단농업시설을 운용할 수 있도록 ICT 첨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이다. 2015년 토마토대학을 처음 도입한 이래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토마토대학 성과분석 결과 일반 농업인에 비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15.1%, 농업소득은 35.7%가 향상되는 등 경제적 효과도 크게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딸기, 버섯, 양돈을 추가해 4개 품목에 대한 교육 과정이 운영됐으며 수료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 파프리카·장미·낙농 추가
농식품부는 교육 수요 등 현장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파프리카, 장미, 낙농을 추가 모두 7개 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품목특화 전문교육’은 농업인의 실질적인 체감도가 높은 교육과정이며, 교육생 농장에서 컨설팅 방식으로 해당 농장의 문제해결 중심 교육으로 이뤄진다. 세계 수준의 생산성과 소득향상을 목표로 ICT 첨단기술 활용교육이 실습, 컨설팅, 토의 중심으로 이뤄지며 우수 교육생에게는 국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해 해외 농업전문가로부터 선진국 첨단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또한, SNS를 통한 학습조직을 운영해 강사와 교육생들간 노하우와 지식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춰져 있다.
토마토와 딸기·장미는 5월부터 9월까지, 파프리카·버섯은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낙농·양돈은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각 품목당 2~3기 과정을 운영하며, 기수별로 1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생은 해당 품목을 재배·사육한 경력과 ICT 시설 보유 수준 등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품목별로 선발기준은 다르다.
현재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토마토·파프리카·딸기대학은 1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으며, 장미·양돈·낙농·버섯도 순차적으로 교육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 참여할 농업인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홈페이지와 농업인력포털 공지사항에서 세부 교육내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draka@epis.or.kr) 또는 팩스(044-861-8839)로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 농업도 4차산업 혁명 흐름에 맞춰 융복합 인재 육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품목특화 전문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농업의 첨단화·전문화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