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부르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은 지난달 27일 태국 후아힌에서 뉴질랜드와 FTA를 타결했다. 뉴질랜드는 이번 협정을 국회에서 승인을 얻은 후 빠르면 7월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되며 뉴질랜드의 아세안 국가에 대한 무역 거래의 99%에 대해 관세가 점진적으로 면제받게 된다. 아세안은 뉴질랜드의 3위 수출 시장으로 2000년 이후 121% 성장했으며 2008년 수출액은 뉴질랜드 달러(NZ$)로 46억에 달한다. 뉴질랜드는 이번 협정으로 년간 NZ$ 429백만에 달하는 수출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고 버터, 분유, 양모, 키위, 사과 등의 농산물과 일부 공산품 등이 협정의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세안 측에서는 2010년까지 85%에 달하는 대 뉴질랜드 수출물량에 대해 면세 혜택을 받게 되며 아세안 제품에 대한 뉴질랜드의 관세는 2020년까지 완전 철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