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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청년이 일구고 청소년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

미래농업스타상 및 중학생 농직업 탐구 프로그램 시상식 성료

뉴스관리자 기자  2016.11.25 10: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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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이 지난 1124일 세종시 농정원 청사에서 2016년 미래농업스타상과 중학생 농직업 탐구 프로그램의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미래농업스타상은 농업에 뛰어든 젊은 청년 농부들을 응원하고, 농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농직업의 매력을 배우는 중학생 농직업 탐구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우수 운영 학교를 선정했다.

 

농업 자긍심 높이고 청소년에 희망주는 계기만들어

미래농업스타상은 교육, ICT(정보통신기술) 유통마케팅, 부문에서 활약하는 젊은 농업인을 지자체 및 농업인 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올해는 교육부문에 강선아(전남 보성군) 서종효(대구 북구) ICT 부문에 김민수(강원도 홍천군) 김태연(전남 영암군) 유통마케팅 부문에 김요섬(전북 전주시) 오천호(경남 하동군) 씨 등 총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선아 씨는 부모님의 뒤를 이어 유기농 쌀을 생산하면서 예비 귀농인에게 기술을 전파하고 청소년과 소비자들에게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종효 씨는 체험형 주말농장, 어린이 농부교실 등 다양한 농업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여러 연령층의 도시민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김민수 씨는 느타리버섯 농장에 스마트팜 ICT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증대 및 노동력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부모님과 과수농장을 운영중인 김태연 씨는 농식품 ICT 융복합 확산사업으로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과수 생산을 실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팟캐스트 미디어 광고라는 차별화된 시도를 통해 매출을 증대했다. 김요섬 씨는 곡물을 가공해 1회용 커피처럼 스틱 포장하는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농산물 가공 및 포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왔으며, 오천호 씨는 지역의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해 기능성 영유아식품을 개발해 유통하고 있다.

한편, 올해 처음 시도한 중학생 농직업 탐구 프로그램의 경우 전체 20여 개 중학교 중 3곳을 우수학교로 선발했다. 충남 세종 아름중 경남 통영 산양중 제주 세화중 은 마을 기업과 연계하는 등 다채로운 농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아름중학교는 드라마 미생을 적용해 모듬이 영업팀이 된다는 상황을 조성해 학생들이 6차 산업 사업계획서를 만드는 활동을 하는 등, 교과간 융합 수업을 통한 학습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산양중학교는 환경생태 해설사, 한국동백연구소장 강의를 듣고 학생들이 미래엔 어떤 농직업이 생겨날지 생각하고 농매거진을 만드는 등의 세부 활동을 진행했다. 세화중의 경우 지역 종사자 비율이 높은 당근 농사 관련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이와 연관된 홍보 UCC를 만들었다.

이날 미래농업스타상 수상자는 농정원 원장상과 함께 상금 150만원을 받았으며, 중학생 농직업 탐구 프로그램 우수학교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