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빈번해진 자연재해와 영농현장 애로기술의 신속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농업기술원 현장기술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도 농업기술원은 “현장기술지원단의 기본적인 운영 취지는 영농현장 애로 해결을 통한 농가 경쟁력 확보와 정부 3.0시대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는데 있다”고 밝혔다.
현장기술지원단의 출범과 함께 구성된 기술지원반은 연구, 지도, 민간전문가 15명이 식량작물반, 원예특작반, 축산반 등 3개 반으로 편성되며, 현장 진단과 분석 등 첨단 업무를 지원할 현장기술지원 전담차량이 배속된다. 이 차량에는 현장 조사와 분석을 담당할 19종 23대의 첨단 장비가 구비되어 있는데, 농작물 병해충과 토양, 수질 등에 관한 현장진단과 분석을 통해 즉시 처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장기술지원단의 주 활동 범위는 겨울철에는 도내 수출농단을 중심으로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영농기에는 각 분야별 현장기술지원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나가게 된다.
현장기술지원단 총괄반장인 민찬식 과장은 “이번 현장기술지원단 출범을 계기로 농업현장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찾아내고, 신속히 해결점을 찾아 처방해 줌으로써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