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합성(光合成, photosynthesis)은 태양으로부터 쏟아지는 무궁무진한 햇빛을 포도당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모든 식물이 광합성 작용을 진행할 수 있으며 식물은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별도의 영양분 공급이 안 되더라도 생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식물을 독립영양생물이라고 부른다. 반면에 사람을 포함한 동물들은 외부에서 음식물(먹이)을 섭취해야만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사람은 밥이나 고기를 입으로 씹어 위로 넘기면 위(胃)와 소장, 쓸개 등에서 음식물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를 분비하여 우리 몸에 필요한 양분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소화라고 하는데 어쨌든 사람이나 동물은 외부에서 음식물이 들어와야 생존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 그래서 사람이나 동물은 외부에 식량을 의존한다고 해서 종속영양생물이라고 부른다. 인간의 역사는 식량 쟁탈을 위한 투쟁이었고 지금도 식량으로 전쟁을 하는 소리 없는 갈등과 다툼이 끊이질 않고 있다.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더라도 늘 먼저 챙기는 것이 식량이다. 그런데 식물은 그러한 식량 걱정이 없으니 얼마나 편한 생물인가! 물과 이산화탄소 그리고 빛만 있으면
온통 ‘코로나19’로 어수선하다 못 해 외국에서까지 한국인을 기피한다고 방송과 신문에 연일 보도되고 있다. 2015년 중동지역에서 옮겨 온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라고 하는 희한한 바이러스에 의해 우리를 괴롭힌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다른 못 된 녀석이 나타나 전 세계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초중고 입학식이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 확진 환자수를 공개하며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 당국이 온 힘을 쏟고 있는데 하루속히 못 된 ‘코로나19’가 이 땅 가운데 사라져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의 삶이 재개되길 간절하게 소원하고 기도한다. 바이러스성 질병이 ‘코로나19’가 처음은 아니다. 우리가 기억하기로 메르스, 신종플루가 우리 인간을 괴롭혔다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독감, FMD(Foot and Mouth Disease;구제역) 등 점점 많은 바이러스들이 출몰하여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을 괴롭혀 심히 화가 나 있는 상황이다. 바이러스가 인간을 비롯한 동물에게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경작하는 작물에도 피해를 준 것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이다. 작물을 재배하는 시설 하우스에 들어가 보면 어느 지역, 어떤 작물이든지 잎과
식물기생선충은 모든 종류의 토양, 관개수, 심지어 농업지역의 흩날리는 먼지 속에까지 존재하면서 적당한 환경이 되면 개체군을 형성하여 거의 모든 작물에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선충이 다양한 환경과 지역에 분포할 수 있는 요인 중의 하나는 단순하고 특이한 생활사와 번식전략 덕택이다. 이러한 선충의 생활사와 번식전략에 관하여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농업기술 전문기자 정남준 박사 (이하 정기자) : 미생물적 동물인 선충도 교미를 한다는 말인가 추호렬 농학박사(이하 추박사) 양성생식을 하는 선충은 교접자를 이용하여 교미한다. 교접자는 1-2개의 각질화된 기관으로 총배설공실벽 안에 있다. 총배설공벽 안에는 창자에 연결된 직장도 함께 있다. 교접자는 근육에 붙어 있다. 총배설공을 통해 교미를 위하여 밖으로 내어 보내고 교미 후에는 끌어 들인다. 선충의 교미과정은 간단하다. 암컷과 수컷이 만나면 우선 물리적 접촉을 하며 뒤얽힌다. 그리고 수컷이 교접자가 있는 몸의 후부로 암컷의 음문을 찾는다. 교미시간은 다양하여 짧은 시간에 이루어질 수도 있고 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선충 중에는 꼬리 부근의 측면 표피가 얇게 늘어져 덮개형식으로 변형된 부분을 가지고 있다. 이를 교
농사 절기로는 바야흐로 대한(大寒)을 지나 입춘(立春)으로 향하고 있는데 한창 추워야 할 이 때에 영상 7~8도 온도에 벌써부터 올해 농사 걱정이 앞선다. 한 두차례 혹한이 밀려와야 땅 속 해충이나 병원균들이 사멸하여 농사에 피해를 주지 않을텐데 이렇게 날씨가 따뜻해서야 해충들이 죽을까 염려가 되는 것이다. 쥐띠해 경자년을 시작하는 새해에 잔뜩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중국발 우한폐렴으로 뒤숭숭한데다 경기도 회복될 조짐이 안 보이니 올해에는 다른 해보다 바짝 긴장하면서 농사를 준비해야 겠다. 아무쪼록 미생물 활용을 잘 하여 농사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방제방법 전무한 바이러스가 원인인 질병들 지난 2014년 새해가 시작되고 보름 남짓 지나서 조류독감이라고 하는 AI가 발생되어 방역당국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던 적이 있었다. 조류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이 한동안 잠잠하다 싶더니만 작년 9월 시작된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방제가 채 끝나기도 전에 우한 폐렴이 들불처럼 퍼져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는 늘 전전긍긍하며 농장관리에 그 어느 때 보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신종독감이나 아프리카돼지열
식물기생선충은 모든 종류의 토양, 관개수, 심지어 농업지역의 흩날리는 먼지 속에까지 존재하면서 적당한 환경이 되면 개체군을 형성하여 거의 모든 작물에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선충이 다양한 환경과 지역에 분포 할 수 있는 요인 중의 하나는 단순하고 특이한 생활사와 번식전략 덕택이다. 이러한 선충의 생활사와 번식전략에 관하여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Q 농업기술 전문기자 정남준 박사(이하 정기자) 농림 작물의 안정생산에 큰 장애가 되는 선충의 일생은 어떻 게 되나? A 추호렬 농학박사(이하 추박사) 식물기생선충을 포함한 모든 선충의 생활사는 크게 알 → 유충(1령충 → 1차 탈피 → 2령충 → 2차 탈피 → 3령충 → 3차 탈피 → 4령충 → 4차 탈피 → 성충의 3단계로 구성된다. 유충은 4회 탈피하여 성충이 되는데, 제1회의 탈피는 알 속에서 일어난다. 난각 을 뚫고 알 밖으로 탈출한 2령충은 2회째 탈피하여 3령충이 되고 제3회 탈피하고는 4령 충이 된다. 4령충으로 발육한 유충은 4회째 탈피하여 생식기가 완성된 암컷과 수컷 성충이 된다. 음문과 교접자로 암수가 쉽게 구분된다. 뿌리혹선충이나 시스트선충은 알을 탈출한 2령충이 식물을 가해한다. 일반적으로 암
늘 이맘때면 하는 이야기이지만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어느덧 저물어 가는데 뚜렷하게 이루어 놓은 일은 없고 해야 할 일은 산더미 같이 남아 초조함만 더해지는 심정이다. 어린시절 학교 다닐 때 노느라 정신이 없어 방학은 다 끝나가서 몇 일 있으면 학교를 가야하는데 방학 숙제는 하나도 안 해놓고 일기도 안 써놓아서 벼락치기로 숙제를 할 때의 그 기분이 요즘에도 드는걸 보니 아직 철이 덜 든 듯 하다. 일모도원(日暮途遠, 날은 저물어 가는데 갈 길은 아직 많이 남았다는 뜻)이라는 사자성어가 이맘때의 마음을 아주 적절하게 표현한 것 같다. 보다 더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내고 경쟁력 있는 농업을 이끌어내기 위한 농민들의 노력이 한창 바쁜 농번기나 요즘같이 한산한 농한기할 것 없이 꾸준하게 지속되는 것을 보면 정말 존경의 마음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해서 숙박해가며 하나라도 더 배워서 농사를 더 잘 지으려는 그 마음이 반드시 보답을 받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눈앞의 이익이 없더라도 소신을 가지고 묵묵하게 이어가는 친환경농업 우리가 관심을 갖고 추구하려고 하는 친환경농업은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뿐만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고 나아가
농민들은 보다 좋은 채소와 과일을 생산하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 기울이는데 특히 농가에서 직접 제조하여 만든 미생물 발효 액비를 다양하게 응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농가에서 유용한 미생물들을 이용하여 만드는 액비 제조 과정이 바로 미생물 발효이고 발효 과정 중 생산된 2차 대사산물이 작물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그때 그때의 발효통내의 환경에 가장 잘 맞는 미생물이 우점 항아리가 되었든 고무통이 되었든 모두가 미생물의 발효통으로 사용될 수 있는데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선내장이나 작물 부산물 그리고 당밀, 흑설탕 등을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미생물 종균을 투입하면 발효 속도가 더욱 빨라지지만 종균이 투입 안 되어도 발효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발효통 안에서 다양한 미생물들이 각기 제가 잘났다고 모두들 나서서 발효의 주인공 역할을 하기 위해 안간힘들을 쓰겠지만 그때 그때의 발효통내의 환경에 가장 잘 맞는 미생물이 우점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한 가지 미생물이 계속 우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발효통 안의 환경이 위치와 외부 조건에 따라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도 처음에는 다양한 미
기후변화가 농업에 부정적인 영향만 미치는 것은 아니다. 온난화는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오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남부지방에서 아열대 지역의 확대로 아열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지역이 확대될 수 있으며, 겨울 동안 배추 등의 농작물을 노지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경계선이 점차 북쪽으로 확대될 수 있다. 또한 날씨가 점차 따뜻하게 되면 한 해 동안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간도 현재보다 더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기후변화로부터 시작된 영향은 우리가 사는 생태계에 영향을 주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식량생산에 영향을 주어 결국은 국가경제와 식량안보가 불안해지고, 그에 따라 농가경제는 물론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정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 국외의 기상현상까지 우리나라 식량공급의 변수로 작용 이러한 기후변화 시대에 식량자급률이 매우 낮아 많은 양의 농산물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국내의 기상현상 뿐만 아니라 국외의 기상현상까지 우리나라 식량공급의 변수로 작용한다. 식량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는 식량안보 차원에서 주요 식량 생산국의 작물 생산환경 및 생육상황을 사전에 진단하여 중장기 국가 식량 수급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국외 작물의 조기예측을 위한 노력의
최근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내적으로는 농약PLS(Positive List System,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의 전면시행과 대외적으로 국가 간 FTA(Free Trade Agreement, 자유무역협정)가 확대됨에 따라 안전한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 확보도 중요한 화두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안전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까지 제4차 계획(‘16∼‘20)에 따라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매년 1.5%이상 감축해야 한다. 기존 화학 작물보호제(농약)의 사용은 안전한 음식물을 담보하지 못할 뿐 아니라 생태계 잔류로 인해 꿀벌의 집단폐사와 같은 2차 피해가 나타나면서 EU(European Union, 유럽연합)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규제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더불어 단일 작용모드를 가지는 작물보호제에 대한 내성으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작물보호제 개발 필요성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미생물제제’이다. 미생물제제는 작물의 생산이나 지력유지에 효과를 나타내는 생물비료와 해충, 병원균, 잡초 등을 방제하는 생물 작물보호제로, 기존 화학비료나
1cm를 10,000등분을 할 때 그 한 눈금을 1마이크로미터(㎛)라고 하는데 연구소에서 흔히 사용하는 광학 현미경으로 1,000배 확대해서 관찰해도 분간이 쉽지는 않은 아주 작은 단위이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미생물 특히 세균들은 1~2마이크로미터 크기인데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생물들에 의해서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의 역사가 좌지우지되어 온 것에 대하여 부인할 수는 없다. 세균에 의해 15세기 유럽의 르네상스가 일어난 것 흑사병(페스트)을 일으킨 세균에 의해 유럽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바람에 토지와 식량의 여분이 생기고 먹고 사는 걱정이 없어지자 인생의 낭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다가 15세기 유럽의 르네상스가 일어난 것도 바로 예르시니아 종(yersinia sp.)이라고 하는 세균에 의한 것이다. 또한 1840년대 아일랜드 사람들의 주식인 감자에 역병(phytophthora infestans)이 들불처럼 번져서 수년째 수확을 못하게 되자 어차피 굶어 죽을 것은 불 보듯 뻔 한데 여기서 죽으나 미지의 신대륙에 가서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기근을 피해 신대륙 아메리카로 넘어가 지금 미국의 선조가 된 것이 아닌가? 미
오래 전부터 기후학자들은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인간이 기후 시스템에 명백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구표면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러한 기후 변화 문제를 국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1988년 세계기상기구와 유엔환경계획이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를 설립하였다. 세계 유명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IPCC는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입증과 더불어 인간 활동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시나리오를 설정하여 시나리오별 기후 변화 양상을 전망하고 있다 <그림 1>. 또한 IPCC는 기후연구 뿐만 아니라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규칙한 이상기상(날씨) 현상과 지구생태계에 대한 영향 등도 추적하고 있다. 온난화의 속도와 규모가 커짐에 따라 미래 고농도 온실가스 시나리오 하에서는 육상 및 담수 생태계의 구성, 구조 및 기능이 갑작스럽고 비가역적이며 지역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기상, 생태, 환경, 수자원 등 광범위한 부문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여기에서는 농업에 관한 영향을 중심으로 다루고자 한다. 식량생산에 간접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먼저 기후변화를 두 가지 관점에서
선충(線蟲, nematodes)은 학술적, 실용적, 병리학적인 면에서 직·간접으로 인간의 생명활동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중요한 유기체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육안관찰이 어려워 타 병원체에 의한 피해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그 피해는 막심하여 21개 주요 작물의 식물기생선충에 의한 세계적인 피해는 매년 10조 원에 달하고, 여기에 동물기생선충의 피해까지 더하면 수십조 원이 된다. 따라서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도 이해하여야 할 동물이 선충이다. 농기자재신문에서는 작물생산에서 선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본지 12월호부터 연속 기재로 선충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본지의 생명공학자 이학박사 정남준 농업기술전문 기자와 농학박사 추호렬 선충 전문가가 질의응답 형식의 ‘알기 쉬운 선충 일문일답’을 학술적 또는 실용적으로 선충을 이해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Q 농업기술 전문기자 정남준 박사(이하 정기자) 식물기생선충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주요한 토양해충이다. 농업과 관련한 주요 토양해충의 종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 추호렬 농학박사(이하 추박사) 식물기생선충을 비롯하여 땅강아지, 매미, 진주깍지벌레, 풍뎅이, 꽃무지, 잔디바구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