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온실의 냉·난방 에너지 절감을 위한 창 개폐 장치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돼 농가의 비용부담은 절감시키고 편리성은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7일 농식품 R&D 지원을 통해 100% 순수 국내 기술을 이용해 유리온실 창 개폐 장치를 개발됐다고 밝혔다. 유리 온실은 비닐 온실에 비해 초기 비용이 높으나, 작물의 생산량(약 65%)과 품질(약 75%)이 향상돼 농가의 만족도가 높고, 비닐 온실 대비 빛 투과성이 높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최근 그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비닐 온실에 대한 국내 기술력은 높은 수준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국내의 유리온실 관련 기술력은 전무한 수준으로, 대부분의 기자재는 세계시장을 선점한 리더사(Ridder社)와 드 기어사(De gier社), 독일의 락사(Lock社) 등 유럽의 농업선진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지난 2년간 유리온실용 창 개폐 장치 개발을 지원한 결과, 정밀도, 안정성, 내구성이 향상된 유리온실용 창 개폐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
지자체, 농업경영체, 기자재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수직형 농장에 대한 지원사업 설명회가 세종시 소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본원에서 오는 26일 실시된다. 수직형농장 실증사업이란 복합환경제어시설, 재배설비, 공조설비 등을 포함한 수직형 농장 설비 구축을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수직형농장을 구축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수직형농장은 완전히 밀폐된 공간에서 생육 환경(빛, 공기, 열, 양분 등)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외부환경에 영향 받지 않고 계획생산이 가능한 농업모델 이다. 이번 공모는 총 사업비 8억97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사업성, 계획실현가능성, 운영관리 계획 등의 기준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1~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농정원 박철수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수직형농장의 구축 사례, 연구 실적 등 추진 사업과 관련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수직형농장이 농산업 분야 4차 산업 혁명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150여 종의 바이러스를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 는 진단키트가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군농업기술센터 중심으로 보급 이 추진돼 민간영역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 지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15종을 개발·보급한 결과, 바이러스병을 예방함으 로써 연평균 400억 원 이상의 농가 피해를 줄 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07년 첫 보급 후 올해까지 총 1만7310점 보급 바이러스 진단키트가 보급되면서 12년 동안 5천억 원 이상 농가 피해를 예방한 셈이다. 또한, 진단키트는 농진청의 기술력으로 개발 한 국산 제품으로 17억 원 가량을 수입 대체 하는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다. 외국산 진단키트의 평균 가격은 개당 약 1만 2천 923원 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은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13만4303점 을 지방농촌진흥기관에 무상으로 보급해 농 가가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진단 을 받게 하고 있다. 연도별 보급현황을 보 면 2007년 1종 1080점, 2009년 3종 3800점, 2012년 9종 2730점 2017년 13종 3140점 등 을 보급해 왔다. 이에 대해 작물
바스프는 자사의 광안정제 '치마쏘브(Chimassorb®2020)'가 인도의 선도적인 농업용 플라스틱 마스터배치 제조업체인 레이 컬러스(Ray Colors)의 자재로 채택되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마스터배치는 해충과 악천후로부터 농작물, 식물 및 채소 등을 보호하는 덮개를 만드는 폴리프로필렌 부직포 제조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 바스프의 광안정제 치마쏘브(Chimassorb®2020)가 적용된 농업용 부직포 헤르만 알트호프(Hermann Althoff) 바스프 아태지역 화학제품 사업부문 부사장은 "폴리프로필렌 수지는 자외선에 노출 되었을 때 분해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광안정제는 부직포 제조사들에게 아주 중요한 원료 중 하나이다“며 ”특히 부직포의 필라멘트는 매우 얇아서 우수한 열안정성을 갖춘 고분자량 힌더드 아민계 광안정제(HALS, Hindered Amine Light Stabilizer)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바스프는 다양한 시장에 응용될 수 있는 광범위한 광안정제와 자외선 흡수제를 개발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플라스틱이 태양광에 노출이 될 경우 그 수명은 줄어든다. 특히 자외선은 폴리머 구조의 결합을 깨고 변색을 일으키는 화학반
두류, 과실류 및 잡곡류의 수량과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흡즙성 해충인 노린재류를 대량으로 포획하기 좋은 시기가 도래했다. 노린재류는 가해하는 기주범위가 매우 넓고 이동이 빠르기 때문에 농경지로 확산하기 전에 미리 월동한 산림지 인접 포장에 페로몬트랩을 설치해 대량으로 포획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노린재류는 월동에서 깨어나는 4월 상순부터 5월 하순 사이가 대량 포획의 적기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다음 세대의 밀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해서는 적기에 묘상을 설치하고 싹을 잘 트게 하기 위해서는 묘상의 온도를 25~30℃에 맞춰야 한다. 채묘기간 생육환경별 소요확인 중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올바른 고구마 묘 기르기를 위해서는 씨고구마를 묻은 후 1차 채묘까지의 기간은 전열온상과 양열온상에서 40일, 최아비닐냉상 50일, 비닐냉상 50~60일, 비닐하우스 내에 설치한 전열온상에서는 30일 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여 묻는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신품종이 보급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품종에 따라 씨고구마를 선별하고 품종 고유의 특징이 잘 유지되면서 싹 트임이 좋고 재생력이 좋은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아울러 재배 중 병해가 발생하지 않은 포장에서 생산한 고구마를 선택하되, 저장 중 검은무늬병, 무름병 등이 발생하지 않고 냉해를 받지 않은 건전한 것으로 선별해야 한다. 냉해를 받은 고구마는 양 끝이 갈색으로 썩은 것이 많고 광택이 적으며 잘라보면 살색 유액도 적고, 육묘 시 싹이 트지 않고 부패하기 쉽기 때문이다. 10a 재배 시 일반적으로 4500~7100본 정도의 묘가 소요되기 때문에 씨고구마는 10a당 75~100kg 정도 준비해야 한다. 씨고구마
햇빛이 여름철의 절반 이하로 들어오는 겨울철 시설하우스는 언제나 병해충에 노출돼 있는 상태다. 낮은 기온과 높은 습도가 유지되는 시설하우스를 작물 재배에 적합한 환경으로 만드는 데는 많이 비용이 들어간다. 겨울철 경영비에서 난방비는 최대 40%까지 차지할 정도로 농가 경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부분이다.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난방비 절감 요령을 발표하며 시설원예농가의 에너지 절감에 적극 나섰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난방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온력이 우수한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하고, 낮에는 온실 안으로 일사량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피복재를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환기를 통해 과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열 손실이 발생하는 출입문, 환기창 등의 틈을 없애고 밀폐도를 높여준다. 보온커튼이 습기 를 많이 흡수하면 열 손실이 많아지고 보온력 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시설 내부가 과습 하지 않도록 환기를 적절히 해 보온커튼을 마 른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다겹보온커튼을 젖은 상태로 사용하면 상대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해질 무렵 2~3시간 전 강제 환기를 실시하고 야간에 제습장치를 가동해야 한다. 수평커튼 및 보온커튼이 설치된 온실에서
에너지 절감형 표고 재배사 환경관리 시스템이 개발됐다. 히트펌프와 축열조를 이용한 기술이 그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전북 진안군 표고버섯 재배농가에서 해당 시스템을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진청에 따르면 표고버섯 톱밥배지 재배는 수확량 증대, 재배기간 단축 등의 장점으로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고품질 표고 생산을 위해선 정밀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그러나 국내 표고재배 농가는 대부분 저온저장고용 냉동기와 다양한 종류의 난방기를 임의로 설치하고 있어 설치비 및 냉난방 비용 부담이 크고 정밀한 온습도 환경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관행 냉동기는 전력소비가 크고 정밀 환경관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별도의 난방기도 필요했다. 이번에 농진청이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면 계절별, 재배단계별로 시설의 냉난방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별도의 난방기도 필요 없어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고품질의 표고버섯 생산이 가능하다.실제 시험재배 농가에 적용한 결과 기존 환경관리 방식에 비해 전기료가 15% 줄었으며, 여름철 고품질 표고의 생산 비중은 70%까지 늘어났다. 또한 히트펌프의 냉방기능과 축열조의 온수를 표고버섯 수확 후 제습-온품 건조에 이용해 기존의 유류열풍 건조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농가들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나섰다. 2016년부터 도 단위 대표 품목에 대해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해오고 있는 농진청이 작목별 스마트팜의 제어방법과 운영기술 등을 공개한 것. 농진청에 따르면 작목별 재배특성에 따라 스마트팜 적용모델과 주요 제어기술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 우선 토마토는 재배기술, 작기 등이 다양하므로 시설유형과 기술 우선순위를 고려해 제어방법을 도입해야 한다. 단동 또는 높이가 낮은 하우스, 일 년 동안 2번 재배, 토양재배 또는 수경재배에서 시간과 횟수로 양분을 공급하는 농가는 단순제어가 적합하다. 규모와 시설이 잘 갖춰지고 수경재배를 하고 있는 기술 수준이 높은 sdh가는 복합환경제어를 도입하는 것이 좋다. 딸기, 토마토 등 수경재배 농가는 스마트팜 도입 시 양액에 대한 급여정보와 작물이 흡수하고 남은 배액에 대한 데이터 측정이 필수이며 이 값의 차이를 통해 정밀한 양분관리가 가능하다.참외는 단동하우스, 무가온 작물로 1~3월 보온 및 환기관리가 중요하다. 관수 시작시기와 관수 간격, 생육단계별 토성에 따른 물관리가 핵심기술로 보온덮개 원격개폐와 토양수분 데이
최근 줄어든 강우량으로 마늘의 뿌리 내림이 적고 동해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월동 전 마늘밭 관리 요령을 발표, 농가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한지형 마늘은 월동 전 비닐피복 시기와 토양수분 관리가 중요하다. 너무 일찍 피복하면 마늘 싹이 올라와 비닐 속에서 웃자라며 동해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미숙퇴비․비료․농약의 분해가스 장애를 받을 수도 있다. 또한, 건조한 포장을 피복하면 뿌리 내림이 좋지 않고 월동 중 동해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적당한 피복 시기는 11월 하순부터 늦어도 땅이 얼기 전인 12월 상순까지다. 비가 온 다음이나 관수 후 땅이 축축할 때 피복해야 한다. 정재현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팀장은 “비닐멀칭의 효과는 겨울 동안 토양수분 보존, 이른 봄 초기생육을 위한 지온 확보, 비료유실 방지 및 잡초방제를 목적으로 실시되므로 반드시 비닐 등을 이용해 피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절기 월동율을 높일 수 있고 지온 상승효과가 큰 투명비닐 사용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시설원예 온실에 냉․난방과 탄산가스를 통합 공급하는 시스템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면서 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시설원예 온실에너지 통합공급 시스템’을 팔레놉시스 재배 농가에 적용한 결과, 꽃 피는 시기가 빨라지고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시설원예 농가는 유류연료인 등유를 주로 사용해 유가변동에 취약했다. 무엇보다 효율성이 낮고 이상화탄소 배출량도 많은 실정이었다. 특히 파프리카 재배 시 난방에 등유를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공급을 위해 약화탄산을 따로 사용해 ha당 연 8000~9000만원이 투입될 정도로 에너지 소모가 많았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시설원예 전용 가스히트펌프다. 온실 냉․난방 및 탄산가스 공급이 동시에 이뤄진다. 기존 시설원예 농가에서는 난방, 냉방, 탄산시비, 제습 등을 각각 개별로 제어해 에너지 손실이 많았다면, 통합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한 원격자동제어 스마트 팜 기술로, 농업인의 편의성 향상은 물론이고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다. 가스히트펌프는 가스엔진으로 압축기를 구동하는 히트펌프이며, 일반 보일러 대비 난방효율이 30%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해결을 위한 신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킬레이트제’가 그것이다. 킬레이트제를 사용하면 작물이 토양에 집적된 염류를 양분으로 재활용 할 수 있다. 토양 중의 칼륨, 칼슘, 미량원소, 불용화된 인산을 토양에서 분리해 작물이 쉽게 흡수하도록 도와주는 원리다. 대표적으로 디티피에이(DTPA), 구연산 등이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양 내 염류가 많아지면 연작장해를 일으킬 뿐 아니라 작물의 흡수력도 저해해 생육 불량과 수량 감소로까지 이어진다. 지금까지 염류장해 해결을 위해 담수제염, 객토, 흡비작물 또는 녹비작물 재배 등을 활용했으나 투입비용이 높고 염류제거 작물 재배 기간에 소득을 올릴 수 없는 실정이었다. 도 농업기술원과 국립농업과학원은 킬레이트의 활용기술 확산을 위해 8월 29일부터 이틀간 창녕군 및 고성군 일원에서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해결기술’을 강의했다. 첫날인 29일에는 100여명의 농가에서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민찬식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도내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해결기술을 농가에 확산하고 킬레이트제를 활용한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제14대 중앙회장 선거가 지난 1월 2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실시됐다. 이날 선거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이었던 지난 제13대 선거와는 달리 전국 대의원 217명 중 173명이 한자리에 모여 두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듣고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참관인 입회하에 유권자들의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투표 마감 후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 입회하에 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 고종원 선거관리 위원장이 개표 결과 기호 1번 박영주 후보가 당선됐음을 발표했다. 고종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제14대 중앙회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명정대 하게 진행된 것 같다”며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 활동 기간에도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지켜 주신 두 후보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 발전과 회원 권익을 위해 정정당당한 경쟁에 의해 선출된 제14대 중앙회장 박영주 당선자와 함께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통과 단합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박영주 회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소통과 단합’을 강조하며, “무관심보다는 부정적이라도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어야 소통하고 인정과 신뢰로 이어갈 수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농업계는 고금리·고유가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경영비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구제역·럼피스킨 등 각종 가축전염병과, 냉해·폭염·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도 연이어 발생하면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의 들판을 지켜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금 이 시각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축산 농가와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정부는 어려운 상황을 맞아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면서,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전략작물직불제와 가루쌀 산업화 등 창의적 대책으로 밥쌀 재배면적을 19천ha 감축하면서 예년에 비해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