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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어렵기만 한 우리 한국농업. 하지만 한국농업의 성장과 발전을 기원하며 더 좋은 영농자재 개발에 몰두하는 기업들이 있어 우리농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붉은 원숭이해의 활활 타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2016년에도 힘찬 발걸음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업들을 만나봤다.


미래 항공산업의 중심, 성우엔지니어링
1993년 5월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된 성우엔지니어링(대표 김성남, 이하 성우)은 2007년 국내 최초 농업용 무인방제 헬리콥터를 개발,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무인항공기 산업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역사를 가진 강소기업으로 다목적 무인헬리콥터 개발과 함께 농업용 무인방제 헬리콥터를 국내의 많은 소요기관, 농업인들의 요청에 의해 개발 및 상용화를 시작했다.


순수 국내 기술, 국산 장비로 정밀농업 선두주자 꼽혀
성우는 개발 초기부터 국산장비로 환율에 관계 없이 제품 가격 및 부품의 안정된 공급 가격을 유지, 합리적인 가격의 부품 공급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비절감은 물론 제조업체의 부품단가 절감노력과 국산화 비율확대 등을 유도하며, 올바른 시장 형성과 수입대체 효과 및 수출을 통한 시장 확대를 통하여 정밀농업의 선두주자가 되고 있다. 2009년부터는 군 전술지역(P-518)의 무인항공방제 헬리콥터 운영을 추진해 2013년부터 최종 승인을 받고, 군 전술지역의 무인헬기 방제작업을 시작하는 성과로 해당지역 농업인의 정주여건 개선 및 농업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남 성우엔지니어링 대표는 “군 전술지역 무인항공방제 헬리콥터 운영이 북한의 도발 위험 속에서도 고향을 지키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에게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자긍심을 부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3월말 성우엔지니어링은 농업용 소형 방제용 멀티콥터(약제탑재량 10리터)도 출시, 세계에서 처음으로 농업용 방제 헬리콥터 분야에서 소형 방제용 멀티콥터부터 120kg의 대형 무인방제 헬리콥터까지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2000만원의 판매가격으로 소형 농업용 드론 시장의 새로운 파수꾼으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농업용 무인방제 헬리콥터 운용 제도 및 환경 개선 필요
지난 20여년을 현장에서 기술개발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무인 항공 방제를 위해 개선돼야 할 점들은 여전히 산재해 있다.
농작물 방제 외에도 시비, 파종, 목초지 방제 등에 적극 활용해 일시적 기간 동안만 사용하는 고가의 일회성 기계가 아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또한 농업용 무인방제 헬리콥터는 농기계로 분류되나, 항공법의 적용을 받는 초경량 비행장치(무인항공기)로 농가에서 관련법을 준수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또는 시행 법령 준수 가능한 별도의 교육이나 이해 필요하다. 무인헬기 사고율에 따른 할증/할인율 실시로 사고자 대비 무사고 기체에 대한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고, 무인헬기를 활용한 보험 사기를 걸러내는 시스템 개발도 시급하다. 농업용 살포장치 인증과 전문기관 설립도 중요하다. 벼, 맥류 외에 콩, 기타 밭작물 등에 대한 항공산파에 대한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영농 표준 지정으로 무인헬기 활용도 증대를 꾀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 대표는 무인헬기 활용 기간에 대한 증대와 국산 기술 개발에 대한 차별적 지원에 대한 필요성도 주장했다. 우수한 기술력과 자체 개발 부담 비용을 부담하며 신기술 농기계를 개발해도 지원과 혜택이 없어 수입 농기계와 맨몸으로 부딪히는 현실이 안타까운 것이다.


농업용 무인헬리콥터 리모에이치 (REMO-H)


리모에이치는 성우의 대표 제품으로 살포 폭 7.5m, 최대출력 35마력, 탑재량 20리터, 최대 24리터에 이르는 농업용 무인헬리콥터다. 병해충 방제, 파종, 시비 외 입제 살포가 가능하고, 2.8ha 방제에 20분·60ha 방제에 1일·1회당 3.5ha에다 입제 30kg 적재 가능하다. 수도작 기준으로 24리터 탑재로
1만평(3.5ha)를 방제할 수 있고, 밭작물은 작물에 따라 다르다.
과수, 목초지, 보리 외에 적용가능 작물은 마늘, 양파, 무, 대파, 감자, 고구마, 옥수수, 양배추, 콩, 당근, 브로콜리, 배추 등이다. 35마력의 강력한 수냉식 헬리콥터 전용 엔진 탑재 및 앞선 기능과 편리한 항공전자제어 기능 적용하고, 무인헬기 직파·비료·입제살포가 가능하다.
리모에이치는 트랜스폰더 장착으로 P-518 군 전술지대 무인헬기 운용 지원 및 제주도에서 백령도까지 광대역 공동방제 시스템을 구축했고, 국내 유일 원스톱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내구연한 10년 동안 본사에서 연구개발, 제작, 생산, 정비, 수리 모든 업무 진행하는 성우엔지니어링의 중점 제품이다.


농업용 소형 방제 헬리콥터 스완 (SWAN)
드론을 대체할 신개념 소형 항공방제 무인헬기, 스완은 살포 폭 5m에 최대출력 11마력, 탑재량 12리터, 1회당 1.3ha의 병해충 방제가 가능한 제품이다. 수도작 기준은 12리터 탑재로 4000평(1.3ha)방제가 가능하다.
과수, 목초지, 보리 외에 적용 가능 작물은 마늘, 양파, 무, 대파, 감자, 고구마, 옥수수, 양배추, 콩, 당근, 브로콜리, 배추 등이다. 11마력의 수냉식 엔진을 탑재한 스완은 지능형 센서를 통해 보다 안전한 비행으로 저렴한 수리/유지보수비용에다 빠른 정비 및 운용성과 FBL(Fly Bar Less) 타입으로 세밀한 컨트롤 및 편리한 조종성을 지녔다.
국내 유일 원스톱 운영시스템 구축으로 내구연한 10년 동안 본사에서 연구개발, 제작, 생산, 정비, 수리 모든 업무 진행하는 성우엔지니어링의 야심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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