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회장 류갑희)가 출범해 활동을 시작했다.

농재협은 지난달 20일 경기도 수원 농민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농어업 재해와 관련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선언했다.

농재협은 앞으로 △ 보험대상 현황, 피해 규모 및 원인 등 보험 상품의 운영 및 개발에 필요한 통계자료를 수집·관리 △농어업 재해피해조사 및 대책연구 △농어업재해 손해평가인 교육 훈련 △재해보험 제도 및 상품 개발 등을 위한 조사·연구, 관련 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진흥시책 △그 밖의 정부에서 위탁하는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농재협은 최고 의결기구로 총회와 이사회를 두고 협회장 아래 사무총장, 그 아래 기획총무, 통계수집, 정보분석, 자료관리, 전산운영, 교육홍보, 조사연구 등의 분야로 나눠 활동한다. 이와 함께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의 9개 도지회를 두고 손해평가업무를 보게 된다. 또 농작물, 임산물, 양식수산물, 가축, 농어업용시설물로 구분해 전문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류갑희 농재협회장은 “농재협은 비영리법인으로 농어업재해피해를 최소화해 농어업인의 소득보장과 농어가 경영안정화라는 정부정책목표와 공공의 이익에 도움되는 일을 할 것”이라며 “협회 구성원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륜과 전문성을 발휘해 농어업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