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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고온다습한 날씨...‘고추 흰비단병’ 예방

병의 확산 막으려면 뿌리까지 제거한 후 적용약제를 처리해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고추 재배에 피해를 주는 ‘고추 흰비단병’ 예방을 위한 방제작업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흰비단병은 고추가 시들면서 말라죽은 병으로 최근 피해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병원균은 30~35℃의 고온다습 조건에서 잘 자라며, 지면과 인접한 부분의 줄기 부위를 침입한다.

 

병에 감염된 부위는 솜털 같은 흰색의 곰팡이가 생기고, 좁쌀처럼 작고 둥근 갈색의 균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흰비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토양이 너무 다습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고 발병 초기에 적용 약제를 3회 정도 토양에 관주해야 한다. 또 병든 식물체는 그 주변의 흙과 뿌리까지 제거한 후 적용약제를 처리해야 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이어 고추의 시들음 증상을 유발하는 병은 역병, 청고병, 흰비단병이 대표적이나 진단을 잘 못할 경우 방제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이진희 연구사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흰비단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발생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기방제로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재배환경 개선 등 효과적인 방제법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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