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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컬러 감자‘홍지슬’ 도매시장 유통인들로부터 호평

7월 17일 농산물 시장 테스트에서 모양, 색, 크기, 맛 등 우수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신품종‘홍지슬’ 감자가 도매시장 유통인들로부터 시장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지난 7월 17일 가락시장 동화청과 회의실에서 유통인 대상으로 실시한 신품종 ‘홍지슬’에 대한 시장 테스트 결과에 의하면 모양, 색, 크기 등 외관 및 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홍지슬’은 컬러․미니․신선이 뜨고 있는 농산물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육성한 신품종 감자로 2018년 품종보호출원하였다. 일반적인 홍감자는 표피가 홍색, 속은 노란색이지만 ‘홍지슬’은 표피 및 속이 모두 홍색인 유색감자로 안토시아닌 색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숙기는 중생종, 휴면기간은 50~60일로써 국내 최초 2기작이 가능하며 괴경 모양은 둥근형으로 표피가 매끄럽고 눈의 깊이가 얕아 소비자 기호에 알맞은 품종이다.

또한 ‘대지’ 감자에 비해 더뎅이병 저항성이 높으며 기형서, 열개서 등 생리장해 발생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날, 가락시장 경매사,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유통인 13인이 참여한 평가에서 감자는 표면의 매끄러움 정도, 모양, 표피색 등이 중요한데 ‘홍지슬’은 대비 품종인 ‘홍영’에 비해 표면이 매끄럽고 모양은 원형으로 양호하며 표피색도 홍색으로 보기가 좋고 찐감자 식감 및 맛이 우수하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기존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홍감자의 고정 관념(표피 홍색, 속색 노란색)을 바꾸고 차별화 시킬 수 있는 ‘홍지슬’ 감자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권고하였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제주 동․서부 지역 2개소에서 농가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현장평가회를 개최해 재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종서를 공급할 예정이다.

 

조연동 농산물 원종장장은 2011년 ‘제서’, 2017년 ‘탐나’ 감자에 이어 소비자 기호 다변화에 대응한 용도별 품종개발 및 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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