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신승환 기자] 애호박 껍질은 미끌거리지만 큰 이상은 없으니 섭취해도 좋다. 싱싱하게 보관하기 위해선 물기를 없앤 후 랩에 감싸 습기가 없는 곳에 냉하게 둬야한다. 냉동보관은 애호박을 일정크기로 썬 후, 비닐팩에 넣어 입구를 닫아 밀봉한다.
새우젓과도 궁합이 좋으며, 나물 무침으로도 해먹을 수 있다. 애호박 새우젓볶음은 애호박, 양파, 쪽파, 실고추, 다진 마늘, 새우젓, 참깨를 준비한다. 각각 썰어준 후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며 썬 채소들과 다진마늘을 볶고,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새우젓을 넣고 섞은 후 쪽파를 넣고 살짝 더 볶은 후 참깨를 넣으면 마무리다.
고를 때에는 연두색이면서 작고 윤기가 흐르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을 택하도록 한다. 꼭지 주변이 들어가 있고 크기에 비하여 무거운 것일수록 맛이 좋다고 한다. 특히 제철(여름) 애호박은 자른 단면에 단물이 배어나올 정도로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다. 손질하는 법은 과일씻듯 꼭지를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닦아 요리해먹으면 된다. 애호박으로 할 수 있는 음식엔 호박전, 호박지짐이, 호박찜, 호박찌개 등 아주 다양하다.
애호박으로 해먹을수 있는 요리는 매우 많다. 그중 애호박 찌개와 전(부침개), 나물무침이 제일 많이 사랑받는다. 애호박 찌개는 돼지고기(앞다리살 또는 목살) 200g, 애호박 1개, 양파 반개, 대파 반대, 청양고추 반개, 다시마 멸치 육수 3컵, 양념 쟤료로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반큰술, 국간장 1큰술, 새우젓 반큰술, 고기 밑간 쟤료로 다진 마늘 반큰술, 맛술 1큰술, 약간의 후춧가루를 준비한다. 1. 한 입 크기로 썬 돼지고리를 밑간 쟤료에 버무린다. 2. 애호박과 양파는 한 입 크기,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기로 썬다. 3. 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밑간 한 돼지고기를 넣어 2분 정도 볶아 표면이 살짝 익으면 분량의 물과 양념재료를 넣어 10분 정도 끓인다. 4. 손질한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더 끓인다. 5. 마지막에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으면 완성이다.
고르는 법은 표면이 고르고 흠집이 없으며 꼭지가 신선한 상태로 달려 있는 것이 좋다. 잘랐을 때 씨앗이 너무 크거나 누렇게 들뜬 것은 오래된 것이며, 손으로 눌러 보아 탄력이 없는 것은 바람이 든 것이므로 피한다. 손질하는법은 깨끗이 씻은 후 꼭지를 잘라내고 음식 용도에 맞게 썰어서 요리에 사용한다. 애호박으로 할 수 있는 요리는 호박나물, 호박선, 호박전 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