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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특화작물 중심 용수공급과 기계화 가능한 기반정비필요

농어촌公, ‘밭기반 정비 지방이양 따른 활성화방안’ 토론회 개최

수도작의 경우 파종과 모내기를 거쳐 추수에 이르기까지 일손이 아닌 기계화로 대부분 가능하다. 하지만 밭농사의 경우 기계화율은 겨우 60%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가운데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농가소득 등재를 위한 밭기반정비 활성화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주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주관으로 28일 나주 본사에서 열린 밭기반 정비 지방이양에 따른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는 부, 공공기관, 학계 관련 전문가들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밭 농업의 유일한 인프라 사업인 밭기반정비사업이 재정분권 추진으로 내년부터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밭농업 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지자체 중심의 밭기반정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재권 전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성주인 농촌경제연구원 센터장이 지방이양에 따른 지방비사업 추진방향 및 활성화방안, 윤성은 한국농어촌공사 사업개발부장은 밭기반 정비 활성화를 위한 정비방안을 각각 주제 발표했으며, 정부, 공공기관,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 농촌경제연구원 성주인 센터장은 도시계획은 있는데 농촌계획은 없다앞으로 농촌 정책을 계획에 근거해 정책을 주친해야한다고 말하며 중간지원조직에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농어촌공사 사업개발 윤성은 부장은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밭작물 생산기반의 우수사례를 설명하며 용수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에 맞는 특화된 작물로 생산부터소비까지 이어나갈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전북대학교 손재권 교수를 좌장으로 농식품부를 비롯한 관련기관 참석자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서삼석 의원은 "과거 쌀 자급률 제고를 위해 논농업 중심의 기반 조성에 국가가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것처럼 이제는 밭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밭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에 특화된 밭작물 선정과 안정적 용수확보, 기계화를 위한 기반정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식 공사 사장은 농가소득 향상은 농촌의 발전을 위한 궁극적 목적이기도 하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반영한 사업모델을 구체화해 지방정부에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해 농업인들이 실제 생활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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