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이사장 서평원)은 지난 20일 논산시 더행복한웨딩홀에서 제4차 정기총회 및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조합은 ▲농기계융자시 불합리한 농협 융자시스템 개선 ▲농업기계화사업 시책설명회 ▲농기계사후관리업소 사후관리능력 평가·점검 ▲농기계사후관리용 부품·장비확보 자금 관련 행정대행 등의 성과를 알렸다. 이와 함께 향후 ▲농기계등록제 시행에 따른 업무추진 ▲농기계구입융자금 대리점 직접수령 추진 ▲농기계유통조합 자조금 출연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평원 이사장은 “국내 농기계유통시장은 농협 농기계은행사업 예가입찰제와 제조업체 직영대리점 등의 난립으로 유통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며 “더불어 일본산 등 수입농기계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농기계산업의 지속성을 위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은 유통질서 개선을 위한 정책개선 및 국내 농기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대책마련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합은 이날 총회를 마친 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로 이동하여 일본 농기계에 대한 지원 제한 및 농협 농기계은행사업 예가입찰제 중단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