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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을 겁니다라는 살벌하게 경고했다.

  • 정유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08.19 04:14:11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19-20회에서 서연아(나나 분)는 납치된 장영미(지혜원 분)를 찾기 위해 검찰총장(이얼 분)의 뒤를 캐고 힘겹게 USB를 손에 넣는 등 우여곡절 끝에 사건의 진실과 마주했지만 존경하던 자신의 아버지 서동석(이호재 분)이 남원식당에 갔다는 제보에 충격받은 모습을 보여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태경과 연아의 공조 수사 첫 타깃으로 지정된 검찰총장(이얼). 그의 차량과 집 내부를 뒤져 비리를 찾아낸 태경은 영미의 사진을 보여주며 “얘가 무사히 돌아와야 총장님이 남원식당에서 한 짓, 세상에 알려지지 않을 겁니다”라는 살벌하게 경고했다.


“네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그 사람들 못 무너뜨려!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과 돈의 카르텔”이라는 송회장 앞에서도 태경은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유일한 약점인 아들 대진(김희찬)을 앞세워, 장영미를 데려다놓지 않으면 대진이에게 알리겠다고 압박했다.


그 가운데, 태경의 사무실에서 내쫓긴 대진은 남몰래 영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서안은 송회장을 찾아가 “침묵의 대가를 주셨으면 합니다. 성공하고 싶어요.”라고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게 표출하는 장면을 담담하면서도 깊은 눈빛 연기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7년 전 사건의 핵심 증거인 USB를 확보해 영상을 확인한 서연아는 본격적인 기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중 서동석이 남원식당에서 성상납을 받았다는 제보를 듣고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여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


부장검사 차남식(김지현)을 찾아가 “서검사가 파고 있는 7년 전 아현동 살인사건 알지? 그것 좀 멈추게 해 주게”라고 당부했었던 서동석. “이 사건 잘못 건드리면 다칠 사람이 너무 많아”라며 소중한 딸 연아를 지키고 싶어 했던 그는 남원식당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연출 조웅, 황승기/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장호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 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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