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최근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중앙회 등 국내 20개 수출지원기관과 ‘무역정보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무역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은 많았으나 다양한 정보가 기관별로 분산돼 있어 정보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정보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수출지원기관들의 모든 무역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MOU가 추진됐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관은 중소기업중앙회,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외환은행, 전략물자관리원, 인터넷진흥원, 콘텐츠진흥원, 산업기술시험원, 생산기술연구원, 무역협회, 자동차산업협회, 상사중재원, 기계산업진흥회, 관세무역개발원 등이다.
산자부는 협약을 체결한 수출지원기관들의 전문화된 무역정보를 국가·품목별로 분류해 내년부터 수출업체들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관별로는 중기청이 해외시장·조달·규격 정보를, 코트라는 해외진출 관련 정보를, 한국농수산식품공사는 농수산물 해외시장 동향 정보 등을 제공한다. 중기중앙회는 국가 경제·시장개척단 정보를, 한국무역협회는 무역통계·무역보고서를, 외환은행은 환율 동향을 각각 공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