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2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 재도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주요 국정과제인 ‘재도전이 가능한 창업안전망 구축’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제기된 재도전 환경 개선 요청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번 대책은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 재창업 성공률 제고 등으로 우수 인력의 도전적 창업을 촉진하고 건강진단기반 구조개선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기업실패 최소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창업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수 인력의 도전적 벤처창업으로 이어지기 위해 실패기업인의 원활한 창업생태계 환류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면서 “재도전이 원활한 선순환 생태계 복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를 구현하고자 이번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창업을 해서 끝까지 성공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 실패가 인생 실패’라는 인식을 바꿔야 창조경제와 기업 생태계 활성화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재도전 기업을 위한 추가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