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기계화율 위해선 ‘재배양식 표준화’ 돼야

2013.11.19 17:19:56

정부대책 앞두고 관련예산 필요성 대두

밭작물기계화율을 높이려는 정부차원의 대책이 다급한 상황인데도 재배양식 표준화를 보급할 수 있는 예산 마련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현행 56%에 불과한 발작물기계화율을 내년 65%로 확대하고 2020년에는 7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9월 대구에서 개최된 농기계·자재산업 현장간담회에서 밭작물기계화율을 높일 수 있는 T/F팀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최근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이달 중순쯤 밭작물기계화촉진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실제로 밭작물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한 재배양식표준화 보급 예산은 검토되지 않는 상항에서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밭작물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관기계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이식, 정식, 수확작업 등의 트랙터 골 주행이 가능해야 하는데 농업인 스스로 경지면적을 줄이며 트랙터 길을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농업인에게 재배양식표준화를 유도하기 위한 예산마련이 필요한 것이다.

 

보조지원에 대한 기대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밭작물기계화촉진은 현행 농식품부 예산범위 내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에서는 밭작물 일관기계화가 가능하기 위해선 두둑간의 골간격은 1500mm, 식재부분은 1200mm로 표준화하는 것이 트랙터의 바퀴폭을 감안한 농작업과 도로주행에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서는 밭작물 전용트랙터의 개발과 함께 농가에서 재배양식표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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