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을 대체한다는 카사바의 효율적인 생산과 수확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9월 11~1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아시아지역의 카사바 생산, 수확 후 관리 기계화기술 개발과 보급방안을 찾기 위해 ‘카사바 수확후 관리 기계화사업 연례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례평가회는 농촌진흥청이 2012년부터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를 통해 주도한 ‘카사바 생산성 증대와 수확후 관리를 위한 기계화기술 개발 사업’에 따라 국가별 진행 상황 점검과 평가, 다음 단계의 계획 수립을 위해 준비됐다. 또 관련기관과 공장 등 현장 방문을 통해 기계화가 시급한 작업 공정 정보, 효율적인 현장 보급 방안도 논의됐다.
한편 카사바(Cassava)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다년성 작물로 열량 생산이 크고 토질과 기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미래 식량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뿌리식물이다.
AFACI는 아시아의 식량문제와 농업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출범한 다자간 협의체로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한국 등 총 11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