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의 중요성과 농촌문화 등을 6차 산업화 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하영효)은 지난 11일 6차산업을 통한 농산업의 성공 전략을 모색하고, 지식이 존중되는 풍토를 확립하기 위해 aT센터에서 ‘지식재산과 6차산업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신지식농업인회 회원, 현장실습교육 담당교수, 농업분야 종사자, 지식재산관계자, 6차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날 토론회는 ‘지식재산과 6차산업 발전’이라는 주제로 ▲창조경제, 6차산업, 지식재산 분야의 전문가 주제발표 ▲농업인 현장사례 발표 ▲지식재산과 6차산업 동시발전 방안 마련에 관한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새 정부 경제정책의 최대 화두인 창조경제로 바라본 창조농업, 6차산업과 지식재산권 등 우리 농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공주 밤과 백제문화’라는 소재를 활용해 밤물염색에서 로컬푸드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영역을 개척한 도영미 대표의 사례와 ‘로컬푸드’를 활용해서 ‘카레프렌차이즈’를 일군 카레 팩토리의 천춘진 대표의 생생한 사례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하영효 농정원 원장은 “정부가 말하는 창조경제는 기존에 했던 것과 전혀 다른 무엇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 아니다”며 “타 산업 분야와 달리 보호나 확산에 대한 인식이 미진한 지식재산의 위상을 바꾸고, 지역의 향토 지식, 문화, 토종 종자와 같은 기초요소를 발굴해 6차산업화로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