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돈 위축성 비염 예방하는 새 백신 개발

2013.08.15 10:50:50

동부팜한농, ‘ARBP-ME’ 출시기념 세미나 열어

동부팜한농(대표이사 최석원)은 동물약품 신제품 ‘ARBP-ME’ 출시를 기념해 지난 8일 대전 누보스타컨벤션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ARBP-ME’는 자돈(새끼 돼지)의 위축성 비염 예방 효과가 탁월한 백신이다.

동물약품 도매상 대표자 등 주요 거래처 고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수의사이자 가축 질병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최민준 박사가 위축성 비염의 발생 동향과 관리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동부팜한농 동물약품사업부 소속 유수연 수의사가 신제품 ‘ARBP-ME’의 특성과 효과, 사용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자돈에 많이 발생하는 위축성 비염은 돼지의 만성호흡기질환으로, 비강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비갑개골을 위축시킨다. 뿐만 아니라 돼지의 성장을 둔화시키고 사료효율을 저하시켜 양돈농가들에게 경제적인 손실을 입히며, 심하면 폐사에 이르게 한다. 감염 후 항생제를 투약하면 일시적으로 회복하나 재발률이 높아 예방이 최우선이다.

동부팜한농의 ‘ARBP-ME’는 신개념 부형제인 ‘마이크로 에멀전(ME, Micro-Emulsion)’을 함유해 오일 부형제나 겔(gel) 부형제를 활용한 기존 위축성 비염 예방 백신에 비해 면역성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부작용 발생률은 현저히 낮다. 일본의 NISSNEIKEN(일생연)사와 공동 개발한 ‘마이크로 에멀전’은 면역성은 탁월하지만 안전성이 떨어지는 오일 부형제와 안전성은 우수하지만 면역성이 낮은 겔 부형제의 장점들만을 극대화시켰다. 또 이제품은 점성이 없는 부드러운 제형으로 이뤄져 있어 주사가 가능해 농가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ARBP-ME’는 모체이행항체를 통해 자돈의 위축성 비염을 예방한다. 따라서 임신돈을 대상으로 30~60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두 번째 접종은 분만 2~4주 전에 시행하면 된다.

동부팜한농은 이번 출시 기념 세미나를 시작으로 'ARBP-ME’를 축산농가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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