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산물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011년 3월 일본 원전 사고 이후, 국내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사능 분석장비를 원전 사고 이전에는 1대에서 2013년에는 17대로 늘렸으며, 조사대상 건수도 당초 60건에서 1400건으로 대폭 확대했다.
원전 사고 이후 2013년 7월 31일 현재까지 총 2461건의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인터넷과 SNS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적극 해소될 수 있도록 국내 농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조사 결과는 농식품부 공식 홈페이지(www.mafra.go.kr)와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www.foodsafety.go.kr)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농식품부 관계자는 밝혔다.
아울러, 조사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농산물 발견시에는 현장에서 즉시 폐기하여 시장에서 영구 격리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