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지난달 16일 글로벌 종자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하는 골든시드프로젝트(이하 GSP)를 수행할 연구기관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5개 사업단에서 고추 등 20개 품목관련 99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공고(5. 28.∼6. 27.)한 결과 59개 업체 및 기관이 신청했으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공개발표 심사(7. 2.∼7. 12.)를 거쳐 최종적으로 49개 연구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연구기관을 유형별로 보면 농우바이오 등 민간 업체가 19개 선정됐으며 충남대학교 등 18개의 대학과 국립식량과학원 등 8개의 국공립 연구소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 연구기관은 채소, 원예, 식량, 종축, 수산 5개 사업단별로 해당 품목의 종자개발 관련 연구를 수행해 나갈 주체다. 현재 해당 사업단장과 진행중인 프로젝트 협약이 끝나고 나면 프로젝트별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함으로써 글로벌 종자강국 실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선정된 연구기관은 GSP 사업의 1단계('13~'16) 기간 동안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되며, 연차별 평가 등을 통해 실적이 우수할 경우 2단계(‘17~’21)까지 연구수행이 가능하다.
안영수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 절차를 통해 우수한 인력과 열정을 가진 최적의 연구기관이 선정되어, 골든시드프로젝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본 사업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과제 추진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