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관련 전문인력이 확대돼 중소기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10개 관계 부처, 12개 민간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3차 FTA 활용촉진협의회를 열고 고용연계형 FTA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FTA 전문인력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턴십과 연계한다. 고용부의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를 활용하는데 1인당 월 80만원 한도로 6개월간 인턴 약정금의 5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정규직 채용 후에도 월 6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해외인턴 사업을 통해 현지 생활지원금의 일부를 평균 110만원 가량 6개월간 제공하고 비자 발급비, 항공료, 보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FTA 종합센터 등에서는 100시간 보강교육을 실시해 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도 알선한다. 퇴직인력을 활용한 컨설턴트 사업도 실시키로 했다. FTA 컨설턴트는 지난해 기준으로 51명 등 84명이 활동 중인데 2014년에느 12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성화고ㆍ전문대 FTA 교육생도 올해 50명에서 내년 200명 선으로 늘린다. 방학과 방과후 수업을 활용해 2주 70시간 집중 교육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무역협회의 무역인력 사이트(jobtogether.kita.net)에 FTA 활용 채용관도 신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