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최근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1~4월 이상저온과 6월5일 경북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밭작물농가 3만2178호에 총 261억6200만원(보조 221억2000만원, 융자 40억4000만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원 내역은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대체 파종하거나 생육을 회복시키는 데 사용되는 대파(代播)대와 농약대 등 농작물 복구비가 199억300만원(농약대 88억5400만원, 대파대 110억5900만원), 피해농가 구호 등을 위한 생계지원비 62억4500만원, 학자금면제 200만원 등이다.
아울러, 이들 농가의 농축산경영자금 331억8700만원에 대해서는 1~2년간 상환연기 및 이자 감면을, 추가로 과수·맥류 등 동상해 피해가 심한 농가에는 재해대책특별융자(연리 3%, 1년 상환에 1년 연장가능)가 지원된다.